전남도는 23일까지 전남도립대 강당에서 동네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담당할 교육 강사에게 강의기법을 전수하는 남도안전학당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남도안전학당은 전남 인구의 고령화로 보행 노인들의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도는 안전분야 교육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126명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초당대, 순천제일대 등 안전교육 전문교수 10명에게 안전 법규, 재난안전 문제 해결 기법 등 강의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자는 다음달 1일부터 남도안전학당 교수로 위촉돼 동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교통사고, 안전사고, 화재, 감염병 등 생활안전교육을 한다.

윤석근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위촉된 180명의 강사는 567회에 걸쳐 2만3000여명의 도민에게 안전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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