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딸기체험농장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딸기체험농장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

겨울철 한파를 이겨낸 3500포기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딸기로 잼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초구 내곡동 딸기체험농장(1190㎡)에 심은 3500포기의 딸기 수확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30곳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23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딸기체험시설은 일반 땅 재배와 대비해 5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고설양액재배방식으로 운영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pH)를 조절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딸기 수정을 위해 수정벌을 이용하고 클로렐라를 1주일에 한번씩 주는 방식으로 수확량을 높이고 있다.

권혁현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재배로 수익성을 높이고자 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수경재배 교육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다음해부터는 일반 시민도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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