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왼쪽 세번째)이 설명절 연휴 기간에 비상근무를 하는 AI 방역초소를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 아산시
▲ 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왼쪽 세번째)이 설명절 연휴 기간에 비상근무를 하는 AI 방역초소를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 아산시

충남 아산 인접 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와 붙어 있는 경기도 평택시, 당진시 합덕읍, 천안시 성환읍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탕정면 곡교천에서 서식하는 흰뺨 검둥오리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는 거점소독장소 2곳과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및 종계 2만 마리 이상을 기르는 7농가 인근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5개 반을 편성해 농장 출입자와 차량을 소독하고 농가 방역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곡교천변에 방역차 3대를 배치해 매일 순회소독을 하고 있으며, 농협 시지부 협조를 받아 드론을 이용한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변이나 논 가운데에 있는 방역 취약 16농가에 대해서는 읍·면·동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해 소독을 하고 현장을 수시로 방문, 점검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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