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의 중국 수출 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삼계탕 중국 수출 작업장 8곳을 중국 정부에 추가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이 가능한 국내 작업장이 기존 11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났다. 이 작업장에서 도축·가공된 제품은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추가 작업장은 청현, 은진식품, 자연의벗, 진한식품, 도야지푸드, MC푸드 등 가공장 6곳과  올품, 동우 등 도축장 2곳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중국 시장에 우리 전통식품 삼계탕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 1월 신규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업계 설명회와 사전평가 등 절차를 진행했다. 2016년 11월 중국 정부에 추가 등록을 신청했다.

이승용 식약처 수입정책과장은 "지난 8일 삼계탕 중국 수출 재개와 더불어 작업장 추가 등록으로 삼계탕 중국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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