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는 동안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소방청
▲ 지난달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는 동안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소방청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후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90대가 숨졌다.

14일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밀양 세종병원 화재 뒤 김해 장유우리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모(94·여)씨가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사망했다.

경찰과 밀양시는 검안을 거쳐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김씨는 병원 화재 때 바로 옆 세종요양병원에 있다가 구조돼 요양병원 2곳을 옮겨 다니며 치료를 받아 왔다.

사망자가 1명 더 늘면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9명, 부상자는 1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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