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이 되기전에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10가지.  ⓒ 환경부
▲ 중학생이 되기전에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10가지. ⓒ 환경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10가지'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책에는 석면, 미세먼지, 층간소음 등의 생활 속 환경문제를 비롯해 탄소포인트와 분리배출표시 제도 등 주요 환경정보 10가지를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주제와 관련된 인물, 사건, 배경 등도 수록돼 학생들이 환경과 관련된 역사 상식을 풍부하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책 내용으로 △라돈 이야기에서는 퀴리부인과 라듐소녀들 △층간소음 이야기에는 고대 로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불리는 '인술라' △석면 이야기에는 동방견문록의 작가 마르코 폴로와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가 등장해 흥미를 더 한다. 동방견문록에는 돌로 만들어 불이 붙지 않는 천(석면) 이야기가 나온다.

환경상식 10가지는 인천지역 환경특성화 초등학교 8곳에 책자로 우선 배포된다. 시도 교육청과 환경교육포털사이트(www.keep.go.kr)에 그림파일(PDF) 형태로 9일부터 게재된다.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 열린공단 홍보자료 게시판에도 게재돼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교육도서 발간과 같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지원은 한국환경공단의 책임과 의무"라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의 환경상식이 많아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환경은 더욱 좋게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