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도로가 바닷물 침식으로 일부 파손돼 있다. ⓒ 경북도
▲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도로가 바닷물 침식으로 일부 파손돼 있다. ⓒ 경북도

경북도는 올해 국도비 189억원으로 연안 13곳을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포항 송도·도구지구, 경주 나정지구, 울진 산포지구에 국비 92억원을 들여 침식으로 파손된 도로나 둑을 복구한다.

포항 지경·영암, 경주 하서·대본, 영덕 백석, 울진 금음·나곡, 울릉 남양1·3리에는 지방비 97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차 연안정비사업기간에 656억원을 들여 28곳을 정비했다.

2차 연안정비사업기간(2010∼2019년)에는 4146억원으로 44곳에서 침식방지와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침식이 심각한 연안 41곳을 정해 해마다 침식규모와 원인을 관찰·분석하고 있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안 이용 가치를 높이고 잘 보전하고자 친환경적으로 연안을 정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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