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교안전, 일자리 창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과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 민생 일자리 추진단'을 꾸린다고 9일 밝혔다.

단장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부단장은 박춘란 차관이 맡고 교육부 실·국장급 간부 9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새 학기 학교시설 안전, 학용품비·교과서값을 비롯한 교육 관련 물가, 일자리 현황 등을 매주 점검하고 청년 일자리 사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민생과제를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생 현장 소통의 날'을 정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 과제도 파악한다.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김상곤 부총리는 이날 경기 수원의 동수원초등학교를 찾아 소방시설과 석면 건축자재 제거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듣는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1240개 학교가 석면 마감재 등을 철거할 예정인데 정부와 지자체는 공사 후 남은 분진 등에서 석면 잔여물이 나오지 않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동수원초등학교 역시 이번 겨울방학에 3600㎡에 이르는 석면 건축자재를 철거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분야 민생과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추진단을 통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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