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벨라루체가 인명 구조 유도등 골든타임 SS4를 시판한다. ⓒ한국벨라루체
▲ 한국벨라루체가 인명 구조 유도등 골든타임 SS4를 시판한다. ⓒ한국벨라루체

한국벨라루체가 인명 구조 유도등인 '골든타임 SS4'를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고층건물이나 공공시설에서 화재 발생때 처음 5분이내 신속한 대피가 인명피해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벨라루체의 골든타임 SS4는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개발된 인명 구조 유도등으로 2017년 제52회 발명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일부 기능이 향상돼 재출시됐다. 

화재 감지, 음성 경보, 비상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은 물론, 어둠 속에서 짙은 화재 연기도 통과하는 선명한 붉은 레이저 포인터가 탈출구의 방향을 알려줘 대피를 돕는다.

이번 밀양 화재 사고에서 비상벨이 작동을 하지 않았고 정전으로 비상구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비상 시 화재 경보와 탈출 유도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29명 사망, 29명 부상이라는 큰 인명 피해가 있은 지 한 달여 만에 이번에는 경남 밀양의 병원에서 화재가 일어나 41명 사망, 150여명 부상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제천 화재 사고의 경우 대부분의 희생자가 탈출로를 찾지 못해 참사로 이어졌다. 서울 종로 여관 방화 사건에서도 비상구가 막혀 6명의 아까운 목숨이 희생됐다. 밀양 화재 사고에서도 2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나오면서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벨라루체 관계자는 "화재 때 내비게이션 기능을 하는 골든타임 SS4는 20년 가까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한국벨라루체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늘어 가는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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