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12시 42분쯤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의 한 금속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 6일 오후 12시 42분쯤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의 한 금속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6일 오후 12시 42분쯤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의 한 금속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68)씨와 손모(73·여)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비닐하우스형 공장 3개동과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2개동 등 5개동을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2시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91명을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비닐하우스여서 화재 초기 불길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소방헬기가 신속히 출동해 진화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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