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이 공기호흡기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경기재난안전본부
▲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이 공기호흡기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경기재난안전본부

소방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소방특별조사에서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철도역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비상구 주변 장애물 적치 등 안전관리 소홀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사용금지·제한, 사용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지적사항은 설 연휴 전에 모두 시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 연휴 6일간 전국적으로 1536건의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설 연휴기간 주택과 상가 등 장기간 비우거나 휴업하는 경우가 많아 평상시보다 화재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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