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수목원 등에 대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공사립 자연휴양림(14곳) △산림욕장(30곳) △공사립 수목원과 산림박물관(5곳) △국가정원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2곳) 등 산림휴양시설 51곳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림휴양시설의 소방시설 유지·관리사항, 안전관리자 의무사항, 건축·전기·가스시설 적정 여부, 화재예방 안전 매뉴얼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산림내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 산사태나 산불 등 자연재난시 초기대응과 피난동선 확인 등 피난대처 교육도 진행한다.

봉진문 산림산업과장은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취약 대상의 안전을 위해 산림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이용객들도 평소 화재와 인명피해 예방법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에 개장된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거북선 모양 산림문화휴양관 1동 14실, 판옥선 모양 숲속의 집 8동 등 숙박시설과 남도소리 체험관, 잔디광장, 산책로, 다목적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왼쪽),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이 지난해 7월 열린 휴양림 개장식에서 조성된 산착로를 걷고 있다. ⓒ 전남도
▲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왼쪽),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이 지난해 7월 열린 휴양림 개장식에서 조성된 산책로를 걷고 있다. ⓒ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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