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토종개들을 배워보는 프로그램 '너와 함께 할 개, 내가 더 사랑할 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10일, 15~17일 오후 1시 30분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개 4종류를 배울 수 있다.

뛰어난 충성심과 영리함이 특징인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용맹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진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58호), 꼬리가 짧고 온순한 동경견(천연기념물 제540호), 호랑이와도 대등하게 맞설 정도로 용맹하지만 사교성도 좋은 풍산개 등에 관한 유익한 지식을 미션 수행을 하면서 쌓을 수 있다.

김보숙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은 "미션을 통한 즐거움과 우리나라 토종개에 대해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토종개 보전 활동도 배우며 뜻깊은 주말을 보낼 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경견 ⓒ 서울대공원
▲ 동경견 ⓒ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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