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종 세종시 소방본부장이 1일 세종시청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 채수종 세종시 소방본부장이 1일 세종시청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세종' 구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나선다.

채수종 세종시소방본부장은 1일 시청 정음실에서 연 올해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인력 56명을 충원해 올해 안에 전면 3교대를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조치원·부강안전센터에 심신안정실 2곳을 추가로 설치해 현장활동 직원의 심신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심신안정실은 현재 세종·보람·아름·전의안전센터에 설치돼 있다.

소방차 6대와 개인안전장비 10종 689점도 교체·보강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방차 노후율 0%와 개인안전장비 보급률 100%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57.3%에 그친 골든타임 화재현장 도착률은 62%까지 올리는 한편 국가 중요시설 등 특성을 반영한 진압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채 본부장은 "제천과 밀양 화재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 441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며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화재 초기 단계부터 과감하게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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