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열린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서 구급대원이 부상자를 확인하고 있다.  ⓒ 경기도
▲ 지난해 11월 열린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서 구급대원이 부상자를 확인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는 지진이나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아주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도내 7개 재난거점병원을 컨트롤타워로 해 도내 44개 보건소와 34개 소방서, 63개 응급의료기관이 협력, 재난 피해 사상자를 이송·치료하게 된다.

우선 재난 현장에서는 보건소와 소방서, 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환자들의 부상 정도 등을 확인, 응급처치와 병원 분산 이송 등을 담당한다. 각 응급의료기관은 이송된 다시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해 즉시 진단·처치에 나서는 체계이다.

도와 각 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이같은 응급의료 체계의 원활한 운영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7개 거점병원별 재난전담교육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재난의 인명피해는 지역 내의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효율적 재난시스템이 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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