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백제의 식품유형별 기여율(왼쪽)과 발색제의 식품유형별 기여율. ⓒ 식약처 자료
▲ 표백제의 식품유형별 기여율(왼쪽)과 발색제의 식품유형별 기여율. ⓒ 식약처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통하고 있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표백제와 발색제 사용실태를 조사해 위해평가를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수아황산, 아황산나트륨, 메타중아황산칼륨 등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인 표백제 6종과 이산화황과 아질산이온 등 발색제 3종이 사용될 수 표백제는 절임식품, 건조과일 등 29개 식품유형 1003개 제품, 발색제는 식육가공품, 젓갈류 등 10개 식품유형 7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표백제와 발색제가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출량을 토대로 실시한 위해평가에서도 인체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었다.

표백제(이산화황)는 건조과일, 과실주, 건조채소 등 13개 식품유형(82건)에서 평균 48.7mg/kg이 검출됐다. 식품유형별 평균 함량을 토대로 일일노출량을 추정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0.7mg/kg bw/day) 대비 0.2%(1.39㎍/kg bw/day)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발색제(아질산이온)는 햄류, 소지지류, 베이컨류 등 9개 식품유형(389건)에서 평균 11.5mg/kg이 검출됐다. 일일섭취허용량(0.07mg/kg bw/day) 대비 2.0%(1.39㎍/kg bw/day)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한편 국민들은 과실주·건조과일·절임류 등을 통해 표백제, 햄류·소시지류·즉석섭취편의식품류 등을 통해 발색제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 안전평가원 첨가물포장과장은 "주기적으로 국민들의 식품첨가물 섭취수준을 모니터링해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식품첨가물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며 다양한 교육과 홍보자료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