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 ⓒ 청와대
▲ 31일 오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 ⓒ 청와대

청와대는 사회 배려계층,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보훈 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설 선물세트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에는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재민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독거 어르신, 위탁보호 아동 등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이 설 선물 발송 대상자 1만여명에 포함됐다.

설 선물세트는 평창 감자술(서주·薯酒)과 경기 강정, 경남 유과, 전남 약과, 충남 편강(생강을 얇게 저민 후 설탕에 조려 말린 것) 등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설 선물과 함께 '새해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또 설 연휴를 맞아 내수 활성화와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직원들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로 1억6000만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때 주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달성을 위한 세부 과제 가운데 '공무원 복지 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청와대 직원들은 또 설을 맞아 중증장애인 요양원과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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