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아이파크몰 증축 조감도 ⓒ 현대아이파크몰
▲ 용산 아이파크몰 증축 조감도 ⓒ 현대아이파크몰

HDC현대아이파크몰은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국내 쇼핑몰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아이파크몰과 대원미디어는 다음달 10일 용산 아이파크몰 6층 리빙파크에 '팝콘D스퀘어'를 연다.

팝콘D스퀘어는 만화 속 마을을 모티브로 전시장과 소극장, 캐릭터 기획상품(MD) 매장, 만화 테마 거리 등 3300㎡(1000평)의 공간을 애니메이션 세상으로 꾸몄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만 45년의 업력을 가진 대원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상영, 공연, 볼거리, 먹거리 등이 연중 펼쳐진다.

대원미디어는 일본의 스튜디오 지브리와 도라에몽, 원피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라이선싱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달려라 하니와 영심이 등을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애니메이션 전시관에서는 첫 전시로 세계명작극장전, 빨강머리 앤, 파트라슈 그리고 40년의 추억이 마련됐다.

소극장에서는 그동안 만나보기 어려웠던 고전과 명작 만화가 재개봉되고 신작 애니메이션도 상영될 예정이다.

만화 테마 거리에서는 동화 속 마을 같은 이색적 분위기 속에 먹거리를 판매한다.

양사는 용산 아이파크몰을 국내 애니메이션의 중심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원미디어는 팝콘D스퀘어 외에 국내 유일의 닌텐도 상설 매장과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유통사 애니메이트의 국내 1호 매장,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식 캐릭터숍 도토리숲을 아이파크몰에 운영하고 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호텔신라와 합작으로 시내 면세점을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CJ CGV와 함께 무비 테마파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개장했다.

양창훈 HDC현대아이파크몰 대표는 "대원미디어와의 합작으로 쇼핑시설과 면세점, 영화·만화 미디어 제작·체험, 공연 등 주요 상업·문화·여가시설을 모두 갖춘 '제3세대 쇼핑몰'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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