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및 방사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노력의 하나로 29일까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원자력 및 안전규제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원안위 페이스북 '국민이 묻고 강정민 위원장이 답합니다' 게시물에 평소 가졌던 궁금증을 댓글로 남기면, 강정민 위원장이 동영상을 통해 대답해준다.

강 위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객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초빙교수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이 밖에도 원안위는 원자력 규제 관련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전체회의에 원전 소재지 자치단체장과 주민대표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방안을 올해 마련키로 했다.

현재 전체회의에는 정부와 여당, 야당 등이 추천한 인사와 원안위원장, 사무처장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전체회의의 실시간 중계도 추진한다. 지금도 회의록은 공개하고 있지만, 실시간 중계를 통해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원자력규제기관들도 회의를 실시간 화상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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