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한 공장에서 유출된 아스팔트유 일부가 우수관로를 타고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 울산남부소방서
▲ 2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한 공장에서 유출된 아스팔트유 일부가 우수관로를 타고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 울산남부소방서

2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아스팔트 판매업체에서 아스팔트유 100톤 가량이 유출됐다.

사고는 공장 건물내 아스팔트유 보관 탱크를 가열하는 과정에서 관리 부주의로 아스팔트유가 급격히 팽창, 배관이 파손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아스팔트유 5톤가량은 우수관로를 통해 공단내 소하천인 매암천으로 유입됐다.

그러나 외부로 노출되면 즉시 굳는 아스팔트유 특성 때문에 널리 확산하지는 않았다. 아스팔트유는 중질유의 하나로, 유독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울산시는 사고 업체가 고체 상태로 굳어 하천 바닥에 가라앉은 아스팔트유를 전량 수거해 폐기물 처리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해당 업체를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  27일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한 공장에서 유출된 아스팔트유가 공장 밖으로 흘러나와 있다.  ⓒ 울산 남부소방서
▲ 27일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한 공장에서 유출된 아스팔트유가 공장 밖으로 흘러나와 있다. ⓒ 울산 남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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