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량호흡기
▲ 경량호흡기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유해가스 노출 위험이 큰 화재조사관에게 경량 공기호흡기(비상탈출용 공기호흡기)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억5500만원을 들여 경량호흡기 150세트를 구입해 5월까지 도내 34개 소방관서에 근무하는 화재조사관들에게 보급한다.

경량호흡기는 화재진압소방관이 사용하는 11㎏짜리 대형 공기호흡기의 무게를 4㎏ 이하로 줄인 것으로 방진마스크에 외부공기 공급과 정화기능이 가능한 레귤레이터가 부착됐다.

화재조사관은 정밀감식과 피해규모 조사 등을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데 업무 특성상 활동성이 좋은 방진마스크만 착용해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화재현장에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일산화탄소, 발암물질인 벤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타알데히드 등이 남아있어 화재조사관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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