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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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유해화학물질 환경안전망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분석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민원이 발생하고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취급량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300여곳을 선정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결과를 공개, 해당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모두 1178곳이며 2015년 36건, 2016년 18건, 지난해 19건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했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사고대응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분석해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업체의 사용량 감축을 유도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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