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묵 소방청장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소방관서장 회의에 참석해 관서장으로 책임 다짐을 위한 선서를 하고 있다. ⓒ 소방청
▲ 조종묵 소방청장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소방관서장 회의에 참석해 관서장으로 책임 다짐을 위한 선서를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오는 25일까지 본청과 소속기관 부서장, 시·도 소방서장, 소방학교장 등 341명을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회의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대책과 소방청 개청 이후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소방청은 오는 3월 18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관서 소방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의 육상·항공출동대 편성기준 등 출동체계와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간 상황관리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 조종묵 소방청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소방관서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 소방청
▲ 조종묵 소방청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소방관서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 소방청

지난달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건축물 방화구획·소방시설 등 관계자의 화재 예방관리, 현장 소방활동 등에서 제기됐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소방청은 제천화재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운영해왔으며 소방제도개선을 위한 T/F팀을 운영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소방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달라져야 하고 그간의 업무 스타일과 프로세스를 자세히 진단하고 고쳐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지휘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시·도 현장지휘관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를 4일간 4개조로 나눠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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