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탈핵 활동가들이 '핵 재처리 실험을 전면 폐기하라'고 외치고 있다. ⓒ 정의당 대전시당
▲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탈핵 활동가들이 '핵 재처리 실험을 전면 폐기하라'고 외치고 있다. ⓒ 정의당 대전시당

핵재처리실험저지30㎞연대 등 탈핵 관련 시민단체와 정의당 대전시당은 19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 등 핵 재처리 실험을 전면 폐기해라"고 촉구했다.

탈핵 활동가 등은 "핵 재처리 실험은 전쟁 위협과 핵무장 가능성을 높여 부담을 가중할 것이 명백하다"며 "연구로 포장하지 말고 중단 결정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최소 10만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 외에 해법이 없는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에 대해 정부가 임시저장소 추가 건설이나 돈으로 주민들을 갈라치고 있다"며 "지역을 파괴하며 엄청난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핵 활동가들은 20일까지 대전에 머물며 올해 탈핵 운동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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