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해 대전현대미술의 태동-시대정신 전시회가 개최된다.  ⓒ 오선이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해 대전현대미술의 태동-시대정신 전시회가 개최된다. ⓒ 오선이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월11일까지 대전미술아카이브전 '대전현대미술의 태동-시대정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시가 가지고 있는 미술의 자생력을 갖추기 시작한 70년대 평면, 입체,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포괄하는 다양한 작업이 펼쳐진다.

미술관 제4전시실은 추상미술과 개념미술이 본격화하는 1970년대 이후의 작품을 선별한 소장품전이 열린다.

한국 고유의 미적 정서를 평면에 표현하고자 했던 단색조의 회화작품과 기존의 가치에 도전하는 실험적 작품을 통해 1970년대 미술상황에 대한 시대적 풍경을 감지할 수 있다.

이상봉 관장은 "한국미술사의 커다란 범주에서 종으로 횡으로 엮어 대전미술사를 기술할 시점에 와 있다"며 "기록이 사라진 역사는 지속되지 않는다 점을 상기하면서 자료를 소중하게 전시해 시대의 기록 정신을 기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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