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불에 탄 뒤 재개장한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상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가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화개장터 문화다방 광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상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1년 전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려고 하동군 문화관광실장이 겨울철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대해 안전교육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하동소방서에서 화재예방·소화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결의를 다지는 화재예방 결의문 선서를 한다.

오후에는 제기차기, 훌라후프, 보물낚시 같은 다양한 게임과 상인들의 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곳에선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2시 30분 화재로 화개장터 내 전체 점포 80개 가운데 41개 점포와 보관 중인 약재 등이 불타 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후 하동군은 정부교부세 5억원 등 총 25억원으로 한옥 구조의 장옥 등을 복원하고 지난해 4월3일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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