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개발도상국 발전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주제 아래 이미경 KOICA 이사장의 사회적 가치 비전 선포와 KOICA와 GS글로벌 간 업무협조 약정(MOU) 체결식, 혁신 기업 성과사례 발표, 상반기 혁신적 기술 솔루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공모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례 발표에서는 제3세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저가형 점자 모듈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닷'과 차세대 모바일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개도국에 보급하는 '노을'이 축적된 노하우를 소개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현 외교부 2차관, 최혁진 청와대 일자리 수석실 사회적 경제비서관,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OICA는 2015년부터 청년 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의료·교육·에너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CTS 프로그램을 통해 제3세계를 돕는 스타트업들을 발굴, 양성했다.

KOIC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ODA 효과성 제고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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