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학생 2400여명에게 교복구매비 6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자녀다. 학교주관구매 학교는 학교별 업체 계약 금액, 개별구매학교는 교복구입평균 계약단가인 25만원 이내 실비를 각각 지원한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교복구매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중복지원이 안 돼 반드시 학교에 알려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oneclick.moe.go.kr), 복지로(online.bokjiro.go.kr)로 하면 된다.

지난해에 이미 신청해 교육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비 신청 필요 여부는 주민센터나 원클릭 신청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