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 대전시청

대전시는 새로운 암 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할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신동 3만㎡의 터에 2023년까지 5361억원(국비 5211억원·시비 150억원)을 투입해 연구, 치료, 사업화가 가능한 융합의학연구원을 설립한다.

연구원에는 바이오 메디컬 연구센터, 가속기 암 전문 치료센터, 의료방사선 기술사업화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한 암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체내에 침투해 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기술이다. 일본과 독일에서는 이 치료기술을 이용해 암을 극복하고 있다.

대전시는 KAIST,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충남대병원 소속 전문가과 함께 사업 계획의 구체화와 설립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은 난치성 암 치료법 개발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 "국책사업인 과학벨트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의료·바이오 기술 사업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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