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형 탑승교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시험 운용을 하고 있다. ⓒ 현대로템
▲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형 탑승교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시험 운용을 하고 있다. ⓒ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형 탑승교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용된다.

현대로템은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사용되는 탑승교가 1년여의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용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탑승교는 공항에서 여객터미널과 항공기를 연결해 승객이 편리하게 타고 내리도록 하는 터널형 이동식 통로다. 항공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먼지와 악천후로부터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사용되는 64대의 탑승교는 모두 현대로템이 제작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탑승교의 외부 유리는 방화성능이 개선된 접합강화유리를 적용해 항공기 화재시 피난통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돌방지시스템을 적용해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 항공기와 탑승교가 접현하거나 분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탑승교 운전자가 항공기와 손쉽게 접현할 수 있도록 자동운전기능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우리나라의 얼굴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항인 만큼 탑승교가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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