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13일 편의점에서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25분쯤 인천시 부평구 모 편의점에서 점원 B(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계산대에 있던 현금 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B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머리를 숙이고 돈통을 열라"고 위협한 뒤 돈을 챙겨 달아났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12일 오후 6시쯤 인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강조사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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