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시장이 오는 31일까지 제1회 신성왕후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대회는 2017년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합천왕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합천시장을 알리는 위해 마련됐다.

합천시장이 위치한 곳은 신성왕후 친정이 위치한 곳이다. 신성왕후는 고려를 창건한 태조 왕건의 5번째 부인으로 현종의 조모다. 현종의 후손이 마지막 공양왕까지 고려 왕계를 잇는 중요한 왕후인 까닭에 합천시장은 '신성왕후'를 테마로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 진 200만원, 선 100만원, 미 70만원, 특별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으로 4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합천군이면 가능하며 신체 건강하고 품행이 단정한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 후 최종 5명에 대해 다음달 8일 합천 왕후축제와 더불어 본심이 진행된다.

이춘태 합천시장 상인회장은 "선발된 신성왕후는 1년간 합천시장과 합천군과 합천시장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며 "신성왕후 선발대회를 통해 합천시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왕후 선발대회 본선이 열리는 다음달 8일은 합천시장 복합문화공간 준공식과 브랜드 선포식, 특화상품(왕후국밥, 왕후빵, 왕후차) 시식회, 초대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신성왕후 선발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핀연구소나 합천군 경제교통과로 하면 된다.

한편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도, 합천군, 합천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며 핀연구소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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