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복지택시 ⓒ 정읍시
▲ 농촌복지택시 ⓒ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 주민을 위해 도입한 농촌복지택시를 올해 13개 읍면동, 9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복지택시는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당시 택시 7대를 투입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44개 마을로 늘었다.

요금은 기존처럼 정류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000원이다. 이 요금은 승객 수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주민 4명이 함께 택시를 타게 되면 각각 25원만 내면 정류장까지 갈 수 있다.

차액은 정읍시가 부담한다. 택시를 읍면사무소에 고정 배치했다가 전화로 신청하면 달려가는 방식이다.

운행 시간도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로 변함이 없다. 정읍시 관계자는 "고령화한 농촌 주민에게 최소한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상을 큰 폭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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