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현희의 맛있는 주방] '약이 되는 밥' 약식
[허현희의 맛있는 주방] '약이 되는 밥' 약식
  • 허현희 기자
  • 승인 2018.01.07 12:0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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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불린 찹쌀에 갖은 견과류와 밤 대추를 넣어 약식을 만들었습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약식은 가족 영양식으로 최고입니다. 넉넉히 만들어 냉동고에 재워 놓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데요. 약이 되는 밥~ 약밥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약식에는 기본으로 밤, 대추는 빠지지 않는 재료이고 나머지 견과류는 기호대로 첨가하면 됩니다. 렌틸콩이나 검은콩도 넣으면 좋은데 오늘은 냉장고에 있던 해바라기씨 호박씨 건포도와 크린베리를 넣었습니다.

재료 △찹쌀4컵 △대추 △밤 △여러 가지 견과류 △간장 △계피가루 △참기름 △식용유

대추와 밤입니다. 집에 알밤이 있어서 사용했는데요. 알밤 까는 것 힘들었어요.ㅠㅠ 깐 밤으로 준비하시기를 권해드려요. 대추는 주름사이에 불순물 제거를 위해 식초 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했습니다.

건포도와 크린베리.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찹쌀4컵을 5시간 정도 불렸습니다. 압력 밥솥에 담아 두고 재료 준비합니다.

대추는 돌려 까기를 해서 씨를 발라 둡니다. 채설기와 돌돌 말아 썰기 두가지로 썰었어요. 대추씨는 버리지 마세요.

대추씨에 물 4컵을 붓고 끓여주세요. 바글바글~~. 대추물로 약식 밥물을 하면 깊은맛이 난답니다.

갈색 대추물이 우러 나오면 씨는 걸러 내 주세요.

알밤까기는 힘이 들었지만 넉넉히 넣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깐 밤을 쓴다' 머릿속에 입력해 두고 밤은 4등분으로 잘랐습니다.

찹쌀 4컵에 간장 1컵 흑설탕 1컵을 넣어 줍니다. 달달한 맛이 좋으시면 흑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되지만 흑설탕 양을 줄이면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단맛의 밥? 그런 맛이 돼요. 올리브오일 한 테이블스픈, 계피가루 한 티스픈 넣고 흑설탕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을때까지 잘 저어 주세요.

준비한 재료는 1컵 정도 남겨두고 모두 흑설탕소스에 섞어주세요.

흑설탕소스에 버무린 견과류를 찹쌀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대추 우린물도 부어주세요. 물양은 재료가 잠기지 않은 정도의 상태가 되게 합니다. 압력밥솥 취사 버튼을 누르고 밥이 다 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짜잔~~너무나 잘 됐어요. 참기름을 붓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널직한 그릇이나 판에 랩을 깔고 약식을 부어 꼭꼭 다져 모양을 잡아줍니다.

남겨놓은 대추와 견과류를 잘 다져진 약식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랩을 덮고 꼭꼭 눌러 준 다음 식혀줍니다.

식은 약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하나하나 랩으로 싸줍니다. 이때 칼에 참기름을 바르면 밥알이 붙지 않고 잘 썰어집니다.

작은 상자에 담아 봤습니다. 가까운 분들께 선물로 드려도 좋겠어요^.^

만들어 보니 밥하는 것 만큼 간편하고 쉽네요. 예전 우리 엄마는 찹쌀을 고슬하게 찐 다음 대추와 밤을 넣고 다시 쪄서 약식을 만드셨는데 압력밥솥에 밥하듯 만든 약식과 맛차이는 모르겠어요. 간편한 레시피로 약이 되는 밥 약식을 만들어 보세요.

허현희 기자 = 이것저것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손재주가 있다.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웬만한 집안 인테리어는 손수한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인생 2막'으로 경기 김포에서 남편과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알콩거리며 살고 있다. 김포시가 발간하는 <김포마루> 시민기자, 시청 블로그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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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만 2018-01-08 14:20:37
오우~ 저 이 음식 좋아합니다. ㅎㅎ

메카 2018-01-08 13:45:39
약밥먹고싶네요

임정균 2018-01-07 17:43:18
정말 맜있어 보이네요.

곽지연 2018-01-07 16:28:51
보기만해도 배가불라오네요
2018년에는 약밥먹고 건강하게
파~이팅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