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케이블 채널 HBO는 "'왕좌의 게임' 파이널인 시즌 8이 당초 예정이었던 올해가 아닌 내년에 방영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촬영은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파이널 시즌은 앞선 7개 시즌의 10개보다 줄어든 6개 에피소드만 있지만, 하나의 에피소드 분량은 역대 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시즌에선 시즌 7의 파이널 에피소드가 80분으로 최장이었다. 

HBO는 "매주 3000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시즌 7의 파이널 에피소드는 1200만명의 TV 시청자에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400만 명의 추가 시청자를 확보했다.  

'왕좌의 게임'은 2011년 첫 방송을 시작, 웨스테로스 대륙을 배경으로 7개 국가가 연맹 국가의 통치권인 '철 왕좌'를 놓고 다투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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