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부' ⓒ 롯데엔터테인먼트
▲ '흥부' ⓒ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해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의 유작 '흥부'가 다음달 설 연휴에 개봉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영화는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이며,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소설을 썼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흥부전을 재해석한다.

정우가 조선 최고의 작가 흥부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어지러운 세상에 맞서며 백성을 돌보는 정의로운 양반 조혁을 연기한다. 정진영이 조혁의 형 조항리로 출연한다.

'흥부'는 오는 9일 제작보고회를 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조근현 감독을 비롯,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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