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지난해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앞 해맞이를 하고 있다.  ⓒ 박혜숙 기자
▲ 시민들이 지난해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앞 해맞이를 하고 있다. ⓒ 박혜숙 기자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연말연시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육상행사는 해맞이 158곳, 해넘이 3곳, 타종 35곳 등 전국 196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상 행사는 해맞이 24곳(76척), 해넘이 2곳(3척)이다.

참여 예상인원은 강원 정동진 40만명, 경북 포항 호미곶과 부산 해운대는 각각 30만명, 해상에서 1만명 등 해넘이ㆍ해맞이 행사에 240만명이다.

2013년 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장 화재사건과 2014년 강릉 정동진 방파제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행안부는 사고방지를 위해 모든행사에 질서유지와 교통대책, 안전요원 배치에 관한 사항 등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지자체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예방 대책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응급지원체계 △위험지역 안전선 설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사전에 점검토록 했다.

사고발생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사장에 상황실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한 해넘이ㆍ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서는 사전에 유선과 선착장에 안전점검과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 선착장과 행사해역 인근에 안전관리요원과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 안전한 해넘이ㆍ해맞이 관람을 지원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즐거운 해넘이ㆍ해맞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경북 포항 호미곳.  ⓒ 박혜숙 기자
▲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경북 포항 호미곳. ⓒ 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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