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에서 시민들이 빙판을 달리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에서 시민들이 빙판을 달리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23일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청소년들이 매서운 추위를 잊은 듯 즐거워 하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23일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청소년들이 매서운 추위를 잊은 듯 즐거워 하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연인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연인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앞에에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수호랑 반디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앞에에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수호랑 반디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오건호 사진영상부장

겨울철 서울 도심 명소로 자리를 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22일 개장해 내년 2월 25일까지 66일간 시민을 맞는다.

서울시는 2004년 처음 개장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5176㎡ 규모로 조성했다. 광장 운영 시간은 일∼목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30분, 금ㆍ토요일ㆍ공휴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24∼25일과 31일에는 익일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00원으로 동결했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청 앞에 자리한 데다가 단돈 1000원으로 즐길 수 있기에 200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12년간 누적 입장객이 234만4000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해 평균 19만5000명이 다녀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리자 시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스케이트장 개장을 미뤘다. 결국 2016∼2017시즌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고 한 해 쉬었다.

시는 올해 스케이트장 중앙에 의무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고, 매점과 스케이트화 착ㆍ탈실을 분리해 혼잡을 줄였다.

안전모 의무 착용 연령도 13세에서 16세로 늘렸다. 통합대기환경지수가 101 이상으로 나타나면 영유아나 어린이는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한다.

특히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오면 운영을 중단하고, 중단 2시간 전에 시민에게 안내한다. 이 경우 원하는 시민에게는 전액 돈을 돌려준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내년 2월 1∼14일에는 컬링 체험존도 마련된다. 바이애슬론 인형 총쏘기, 나만의 금메달 만들기, 아이스하키팀 경기 시연 등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도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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