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단장한 동강유역 4곳의 탐방 안내소.  ⓒ 환경부
▲ 새롭게 단장한 동강유역 4곳의 탐방 안내소. ⓒ 환경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기화 탐방안내소에서 '동강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 탐방안내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영월ㆍ평창ㆍ정선군 등 동강 유역 주민과 환경감시원, 자연환경해설사,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부터 10개월동안 정선 광하, 평창 기화, 영월 삼옥, 정선 고성 등 4곳의 오래된 탐방안내소를 동강의 4계절 주제에 맞춰 홍보와 탐방객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4곳의 탐방안내소를 살펴보면 △정선 광하안내소는 봄의 동강할미꽃 △평창 기화안내소는 여름 황새여울의 어름치와 늘푸른 담쟁이 △영월 삼옥안내소는 가을의 추억을 담은 사진 △정선 고성안내소는 겨울의 에스키모 이글루를 각각 계절별로 형상화했다.

안내소는 동강유역 생태탐방 명소, 동식물 현황,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가치 등 정보를 소개한다. 동강유역 입체모형도, 홍보 영상, 방명록 게시판 등도 갖췄다.

탐방객들은 안내소를 통해 동강의 계절별 모습을 관람하고 생태가치와 탐방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동강유역 생태경관의 효율적 보전ㆍ관리를 위한 불법행위 예방과 감시시설도 확충했다. 야생 동식물 채취 등 불법행위의 우려가 높은 영월, 평창, 정선 일대 8곳에 감시초소를 설치해 환경감시원들이 주기적으로 순찰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 불법 어로 행위가 빈발하는 곳에는 바리게이트와 적외선 폐쇄회로텔레비젼(CCTV)을 설치해 차량진입을 제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탐방안내소를 단장해 동강유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생태가치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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