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그룹 샤이니의 종현(본명 김종현·27)이 소속돼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SM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지난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SM은 "고인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SM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SM은 종현에 대해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종현의 유족은 서울아산병원으로 빈소를 정하고 장례절차를 준비 중이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유가족 뜻에 따라 팬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됐다.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팬 조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