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여전히 숙박 바가지요금과 예약 거부 민원이 발생하자 정부와 지차제가 점검에 나선다.
강원도와 행정안전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숙박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ㆍ지방 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26일부터 강릉ㆍ평창ㆍ정선 등 지자체와 바가지요금, 개별숙박 예약 거부 등 숙박 관련 민원을 점검한다. 위생ㆍ청결상태, 숙박시설 불법개조ㆍ무단적치 등 불법사항과 소방상태도 살핀다.
또 기존 올림픽통합콜센터(1330) 외에 숙박불편신고센터를 행안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강원도 숙박협회에 추가 설치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중앙ㆍ지방 합동점검반은 18일부터 24일까지를 사전 홍보ㆍ계도기간으로 설정한 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특별 지도ㆍ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관람객들이 다시 강원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숙박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