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 강원도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일부 지방에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정선, 태백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미시령 초속 24.5m을 비롯해 △사북(정선) 21.9m △연곡(강릉) 20.3m △설악동(속초) 18.9m △원덕(삼척) 17.2m △속초 16.7m △양양 15.9m의 순간최대풍속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동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작은 불씨도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난방기구 관리나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지방에는 현재 강원북부 산지를 비롯한 속초와 고성·양양·강릉·동해·삼척 평지에 건조경보, 강원중부와 남부 산지를 비롯한 정선과 인제 평지·원주와 태백지역에 건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강원산지와 양구 평지, 철원과 화천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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