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지질청, 쓰나미 경보 발령후 2시간만에 해제

 

▲ 인도네이사 자바섬에 지진이 발생해 주택이 붕괴됐다.
▲ 인도네이사 자바섬에 지진이 발생해 주택이 붕괴됐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11시 47분쯤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진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바섬 남부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5로 측정했다. 진앙은 섬남부 해안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91㎞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7.4로 추정하고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만에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진으로 자바섬 서부에서 62세 노인이 숨졌고,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다수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훼손되면서 추가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이 예상된다.

▲ 인도네시아 자바섬 지진 발생 지역
▲ 인도네시아 자바섬 지진 발생 지역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NDMA 대변인은 "여러 지역에서 주택을 비롯해 다수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훼손됐다"고 말했다.

진앙에서 300㎞ 가량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20초 가량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쓰나미 경보로 해안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주요 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 지진 발생후 병원 밖으로 환자들이 대피해 있다.
▲ 지진 발생후 병원 밖으로 환자들이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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