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이상없지만, 불안해소 위해 특별보수"

지하철 이용객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역 엘리베이터(승강기)에 대한 특별점검과 보수가 단행된다.

서울메트로는 '시청역 9번출구 엘리베이터가 불안하다'는 <세이프타임즈>의  지적(11월 24일 보도)에 따라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공사인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한다.

서울메트로는 <세이프타임즈> 보도가 나온  24일 오후부터 엘리베이터 운영을 중단한 채 긴급보수와 점검을 시작했다. 세이프타임즈는 시민기자 제보에 따라 서울메트로가 1년 여 동안 서울시청역 엘리베이터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이프타임즈가 엘리베이터가 불안하다고 보도한 24일 오후 서울메트로가 서울시청역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한 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세이프타임즈가 엘리베이터가 불안하다고 보도한 24일 오후 서울메트로가 서울시청역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한 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공사는 이날 오후 엘리베이터 이용을 잠정 중단하고 밤새 긴급점검을 벌였다.

공사는 25일 오전 이용객이 몰리는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지하철 도우미를 엘리베이터에 입구에 긴급 배치했다. 노약자에 한해 엘리베이터 탑승을 허용, 이용객을 조절해 엘리베이터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용엽 서울메트로 홍보팀장은 "세이프타임즈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부서에서 긴급점검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해당부서에서 해당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공식적으로 접수된 것은 없다고 알려왔다"면서 "현재 소음 원인에 대한 정밀진단에 착수했으며 부품을 교체하는 등 특별점검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세이프타임즈가 서울시청역 엘리베이터가 불안하다고 보도한 다음날인 25일 아침 지하철 도우미들이 이용을 통제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세이프타임즈가 서울시청역 엘리베이터가 불안하다고 보도한 다음날인 25일 아침 지하철 도우미들이 이용을 통제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