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기업 선정해 4월부터 추진

경기도가 올해부터 사업장 폐기물 감소를 돕는 '기업 코칭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코칭제는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제조공정 개선 등 기술자문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거나 자체 재사용 방안을 마련토록 돕는 제도다.

도는 이달중에 시군으로부터 코칭대상 사업장을 추천 받아 40개 기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코칭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시군 해당 사업장 자료를 분석해 성과도출이 가능한 연 500t이상 배출사업장 위주로 발생 상위 10개 시군을 선정한다. 시군으로부터 코칭 대상기업 추천을 받아 사업수행자가 선정ㆍ추진하게 된다.

코칭은 기업이 원하는 공정을 선택해 1차로 현장진단을 통해 감량방안을 마련하고, 2차 코칭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수행자, 업종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업종별 간담회도 개최한다.

도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올해 기업코칭제 운영 성과와 경기연구원이 수행중인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이 검증되면 내년부터 코칭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