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 에세이> 성형중독

성형중독은 ‘예쁘다’라는 말을 듣거나 자신의 예쁜 모습을 보면 뇌에서 베타엔도르핀이 배출되고, 뇌의 수용체가 베타엔도르핀을 받아 들이면서 도파민이 분출돼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 짜릿함을 느끼기 위해서 계속 성형을 한다.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 중에서)
성형은 외모지상주의인 오늘날에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준다. 최근 외모가 결혼, 취업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상대방의 외모로 그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성형의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당할 외모에서 비롯될 차별과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제일기획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13세에서 43세 여성의 68%가 외모가 인생의 성패에 영향을 끼치고 78%는 외모 가꾸기가 생활의 필수 요소라고 답했다. 그만큼 외모가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회이다.

하지만 외모가 중요한 사회이더라도 ‘성형’만이 답이 아니다. 성형은 부작용과 후유증이 있다. 예를 들어, 코 성형의 부작용으로는 염증과 수축 또한 비염, 코 막힘 등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코 성형뿐 만 아니라 입꼬리 성형에도 여러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필요 이상의 수술은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명 ‘성형괴물’, ‘성형중독’을 부를 것이다.

성형중독의 사례는 인터넷에 치면 바로 나올 만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성형수술의 중독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다. 성형 중독 사례로 잘못된 성형시술로 인해 얼굴 크기가 선풍기 같다고 해 붙여진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가 있다. 그녀는 좋은 약을 구해 주입했지만 어느 순간 공업용 실리콘을 주입해 피부가 망가지게 되었다. 부작용이 오기 전 한혜경씨는 아름다웠다. 1999년 얼굴에 시술을 하면서 얼굴이 변했고 현재는 일본을 오가면서 수술을 받고 있다.

성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요이상의 성형을 피하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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