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까지 사전대비기간 설정 예방 대책 수립…10월15일까지 상황 관리 체계 유지

충북도는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4일까지 2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해 시설점검 등 예방대책을 마무리 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대책기간 중에 13개 협업기능(29개 협업부서, 12개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 체제 유지를 위한 상황실 설치와 비상연락망을 정비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152개소) 재정비와 예ㆍ경보 시스템(485개소) 작동여부 점검 및 도시배수펌프장(12개소) 가동상태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로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개소수가 많은 급경사지(1269개소), 재해위험저수지(41개소), 지방하천 건설사업장(13개소) 등 재해취약시설 및 자연재해 저감시설 등에 대해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연계하여 일제 전수 점검‧정비를 완료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신봉순 충북도 치수방재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증가하고 있어 올 여름에도 국지성 돌발호우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재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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