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계의 숨은 일꾼들인 제작진들에게 정부가 상을 준다.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017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을 올해 처음 만들어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했다. 시상식은 14일(목) 오후 3시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 기간, 기여도 등을 심사해 문체부 장관 표창 4명(팀)과 콘텐츠진흥원상 수상자 12명을 결정했다.

포상은 방송, 영화, 음악, 뮤지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현장 중심의 제작진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한류 스타 방송무대 조명에 기여한 아리랑 국제방송 조명실 △가수 음반작업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제작에 기여한 노양수 스튜디오-티 음향 엔지니어가 선정됐다. 

또 △영화 분야는 최초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산업현장 여성 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선 남순아 프리랜서 감독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전쟁 특수효과 1인자인 박광남 쇼텍라인 기술고문이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상식이 한국 대중문화예술을 뒷받침해 온 제작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대중문화예술 제작진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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