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 대표(왼쪽)가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ISO 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부천시

'부천 수돗물'이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종호 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 대표는 11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김만수 시장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ISO 22000 표준은 국제표준기구(ISOㆍ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s)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식품의 생산과  제조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이번 ISO22000 인증은 부천시 수돗물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BSIㆍ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를 통해 이뤄졌다.

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수돗물 생산에서 수도꼭지까지 식품위생 관리 기법을 도입해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ISO22000 인증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ㆍFood Safety Management System) 구축과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의 이행 여부를 평가해 이루어진다.

부천시 수돗물은 문서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 기준에 모두 적합해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까치울정수장 수돗물 생산공정 시스템 전과정에 대해 ISO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서울시 다음으로 부천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다.

부천시 수돗물이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품안전관리 등을 통해 엄격하게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ISO22000 인증 획득은 부천 수돗물이 안전한 식품으로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인정받은 만큼 부천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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