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인천 낚시 어선 전복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낚시어선을 특별관리한다.

해경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엄중히 단속하는 내용의 '동절기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통제 강화 △안전장소 이동 조치 확대 △구조대ㆍ연안구조정 출동태세 유지 △승선검문 경찰관 보강 △경비함 전담배치 등을 즉시 시행한다. 과속운항, 정원초과, 음주, 구명조끼 미착용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해경서장의 회항이나 안전장소 이동 지시를 무시하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조만간 발표 예정인 정부 종합대책도 반영해 낚시어선을 관리할 방침이다.

박종묵 서장은 "한 척의 낚시 어선이 출항해도 안전관리 시스템을 모두 작동해 해상에서 레저 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관내 낚시 어선은 189척이며 올해 이용객은 27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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